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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넓고 얕은 취미

2019년 여름, 교환학생으로 독일에 간지 3개월도 채 지나기 전에 스페인 마드리드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정말 갑자기 비행기표를 끊고 갑자기 떠났기 때문에 스페인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이 가게 되었지만 스페인 친구 집에 방문하게 된지라 현지인들의 삶을 짧게나마 엿보고 올 수 있었다. 한여름의 스페인은 너무나도 매력적이었고, 기존에 경험한 유럽 국가들과는 또 전혀 새로운 문화를 가지고 있었다. 오늘은 그중 타파스(Tapas) 문화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타파스는 스페인에서 즐겨먹는 간단한 간식거리이다. 타파스는 애피타이저로도, 간식으로도 혹은 간단한 끼니로도 먹을 수 있다. 에스파냐어로 Tapa는 뚜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와인을 마실 때 벌레가 꼬이지 않도록 와인잔 위에 빵을 얹어 두었는데 그..

2020년 12월 8일, 영국은 세계 최초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 희망의 들뜸도 잠시였을 뿐, 우리는 매일 '영국, 신규 확진자 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접한다. 코로나 팬데믹에 들어선지도 벌써 약 1년이 되어, 2021년의 시작을 살아가고 혹은 살아내고 있다. 전에 없던 고요한 연말연시를 보내며 작년 이맘때를 떠올렸다. Finn과 함께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내기 위해 2019년 크리스마스이브, 독일에서 영국으로 출발했다. 전날 잠을 잘 자지 못해 피곤한 상태였지만, 활기찬 런던 거리로 들어서자 피로감이 가셨다. 런던 거리 곳곳을 밝힌 크리스마스 전구들과 도심 가운데에 크게 자리잡고 있는 크리스마스 마켓, 그리고 한껏 들뜬 표정으로 이리저리 움직이는 사람들 속에서 나도 연말 분위기에 ..

독일에서는 흔히 이런 표시를 볼 수 있다. 언뜻 보면 재활용 표시 같아 보이는 이 표시, 과연 무슨 표시일까? 바로 독일의 재활용 제도 중 하나인 판트(Pfand)이다. WHAT 판트란, 빈 병을 돌려주고 병값을 돌려받는 '공병 보증금 제도'이다. 한국과 달리 독일에서는 물, 맥주, 탄산 등의 음료를 사게 되면 병 값을 따로 지불하게 된다. 처음 독일에 왔을 때는 “뭐야 병 값까지 내야 돼?”라고 생각했는데 모으다 보니 꽤 큰돈을 할인받아서 항상 공돈 생긴 기분이다. 이 가격표를 기준으로 볼 때, 맥주 자체는 0.89 유로이지만 판트 0.25유로 즉 25 센트를 더하여 총, 1.14 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음료를 다 마신 후 다시 병을 가져가면 지불했던 병값 즉, 25센트를 돌려받는 것이다. 병 종류에는..